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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노빌 원전 사고 (1986)

체로노빌 원전 사고 (1986)


1. 사고 일시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로 기록되어있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1986 년 4 월 26 일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의 도시 체르노빌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에 의한 방사능 유출 사고이다.


2. 사고 개요

이 날 실험을 진행하기 전 저출력인 상태로 원자로는 장시간동안 운전하였고 그 결과 중성자를 흡수하여 핵분열 반응을 저하시키는 독물질인 제논이 쌓였다. 이 때문에 목표 출력보다 휠씬 낮은 출력까지 떨어져 버렸지만 실험을 중단 시키지 않고 다시 출력을 높이려고 안전장치인 제어봉을 뽑기 시작했다. 이때 제논도 점점 다른 물질로 변해 사라지면서 급속도로 일어나는 핵분열을 제어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을 안 기술자들은 긴급 정지 시스템을 작동시켜 제어봉을 다시 삽입하기 시작했기만 제어봉의 흑연 특징 때문에 핵연료가 더욱 급격하게 분열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원자로 4 호는 1 차적인 폭발이 일어나고 산소 중에 노출된 흑연 감속재으로 인해 2 차적인 폭발이 일어나 원자로 4 호 건물의 콘크리트 지붕이 붕괴되었다.


3. 사고 결과

사고가 일어난 시점에 4 호기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들과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방호 장비 조차 없었던 소방관들 중 약 60 명이 직접 피폭에 노출되어 사망하였다. 또한 누출 방지와 누출 방사능 처리 작업에 투입된 22 만 6 천 명의 작업자들은 평균적으로 높은 량의 방사능에 계속해서 피폭되었고 이들 중 약 25,000 명이 사망하였다. 사고 당시 발생한 방사능 낙진은 체르노빌 주변에 있는 나라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으로 퍼져 많은 지역을 오염시켰고 1 년내 간접 피폭에 인해 3 만명이 사망했으며 암 발생률과 기형아의 충생률로 급증했다.


4. 위법성 및 행정 규제

직원들은 원자로의 온도와 핵분열을 조절하는 자동제어장치인 제어봉을 안전 수칙보다 더 많이 빼내어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규정은 최소 15 개의 제어봉이 있는게 원칙이였지만 실험은 제어봉이 6 개인 상태에서 진행했다. 안전 수칙을 꼭 지켜야 이러한 위험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설계상의 결함은 RBMK 제어봉의 흑연이다. 반응을 제어하기 위해 제어봉을 다시 넣을 때 흑연 때문에 순간적으로 반응이 올라간 후 핵분열이 멈추는 것이지만 체르노빌 사건시 순간적인 반응이 급격히 올라가 폭발한 것이다. 또한, 현장의 책임자였던 댜틀로프의 운전조작실패가 사고의 원인 중 하나이다. 그는 몇 차례의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험을 중단하지 않고 진행하였다. 그리고 상황이 악화되었을 때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 현장에 상황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방사선 전문가가 있었다면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기계들과 방사선에 대한 자세한 교육을 받았었어야 했으며 비상 상태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따라야 할 매뉴얼도 있었어야 했다.


5. 결론 및 대책

원자력은 에너지자원으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용을 반대하는 이유는 안정성에 대한 두려움이다. 체르노빌 사건을 비롯해 다른 원전 사고들을 통해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 체르노빌에서와 같은 사고는 설계상 규정을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원전 사고가 일어날 경우를 고려해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하며 원전 사고들이 일으키는 치명적인 피해를 최대한 막아야한다. 원자력과 같은 과학기술은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사고들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사람들의 신뢰감을 얻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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