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방사선사 국가고시 후기, 준비하는 법

방사선사 국가고시는 1교시, 2교시 3교시로 구성되어 있어요. 

1교시) 방사선이론(90) + 의료관계법규(20) - 90분

2교시) 방사선응용(90) - 75분

3교시) 실기시험(50) - 50분


국시 준비 타임라인

국시에 관한 블로그나 영상들을 찾아보면 3개월 전부터만 공부를 시작해도 된다는 정보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평소에 노트 정리를 잘했거나 기본기가 탄탄한 분들께만 해당되는 얘기인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ㅎㅎ) 전 3학년 2학기가 끝난 후 겨울방학 때부터 1교시 정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2,3교시 과목들은 최근에 배웠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만 1교시는 2~3년 전에 배우는 과목들이라 미리 복습하는 것을 추천해요. 4학년 1학기 때도 몇 과목밖에 수강하지 않기 때문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때는 2,3교시 과목들도 정리하는 것을 추천해요. 

4학년 1학기가 끝난 뒤 여름방학 때는 보통 병원 실습에 나가게 되는데 이때 일반촬영, CT, MRI과 등에 가게 돼요. 제 경우에는 일반촬영, CT, MRI, 투시, 초음파, 혈관조영, 핵의학, 종양학과에 1주일씩 가게 되었어요. 매주 새로운 과에 가기 전 주말에 그 과목 정리한 내용을 복습하고 갔어요! 그리고 실습하면서 새로 배운 내용이나 중요하다고 느낀 내용은 틈틈이 다시 정리해 나갔어요. 8주동안 꾸준히 복습하고 시간 남을 때 예전 국시 문제들도 풀면서 난이도를 파악 했어요. 그렇게 실습이 끝날 때 쯤에는 웬만한 2,3교시 문제들은 다 풀 수 있게 되었어요.    

4학년 2학기가 시작하면 국시까지 약 100일이 남게 돼요. 학교에서 보통 모의고사를 보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여러 출판사의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면서 반복돼서 나오는 문제는 꼭 체크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 또한 노트 정리한 것에 추가합니다. 처음에는 모의고사 성적이 잘 안나올 수 있는데 갈수록 점수가 올라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국시가 1주일 정도 남았을 때부터는 다시 예전 국시를 풀어봤어요. 이때는 따로 기출문제는 새로 안풀고 그저 노트 정리한거 복습만 했어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겨울방학 - 1교시 정리

4학년 1학기 - 2,3교시 정리

실습 (여름방학) - 2,3교시 복습, 예전 국시 풀기

4학년 2학기 - 모의고사, 기출문제 풀기 

국시 1주일 전 - 예전 국시 다시 풀기, 노트 정리 복습하기 

 

꿀팁

1. 4학년 2학기 때 1교시에서 비중이 큰 관계법규, 해부생리, 공중보건학은 꾸준히 복습해야 해요. 암기 과목이라 일주일에 최소 한번씩은 복습하는 걸 추천해요. 

2. 국시가 50일 정도 남았을 때부터는 하루에 3과목 정도 노트 정리한 걸 복습하고 문제 풀었어요. 매일 1교시 2개 + 2,3교시 1개 또는 1교시 1개 + 2,3교시 2개 정도로 하였어요.  


후기


4학년으로 올라가는 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과목은 20개 이상이고 준비가 아예 안된 기분이어서 많이 불안했어요. 하지만 국시가 끝나고 뒤돌아보니 준비할 시간은 항상 넉넉했고 충분히 잘해낼 수 있었어요. 지금 국시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도 1년 동안만 꾸준히 열심히 공부한다면 무사히 국시를 마칠 수 있을거예요! 



국시에 관한 질문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이나 이메일 (pinkturtle055@gmail.com)로 연락주세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방사선학과 4년제 대학교로 편입한 방법, 꿀팁!!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 대학교에서 보건 계열의 학과에서 2학년까지 마치고 2020년에 수도권에 위치한 4년제 방사선학과로 편입을 하였습니다.   ☝일단 방사선학과 편입에는 2 종류가 있어요.  1. 일반편입- 4년제 과정 중 2학년 이상 수료할 경우 2/3학년으로 입학 2. 학사편입-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취득자가 3학년을 입학 저는 일반편입 을 했습니다! 이제 제가 편입을 어떻게 준비하였는지 알아볼게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편입하려는 학교마다 요구하는 전적대 성적, 공인영어, 자필고사, 자소서, 면접 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천대, 을지대 방사선학과는 전적대 성적을 제외한 영어 +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가천대는 자체 영어 시험이 있는 반면, 을지대는 오직 공인영어성적인 토익 (TOEIC)/면접 당일 학교 자체 토익성적 중 상위성적이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면접 당일😖 편입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될까요? 일단 저의 경우, 전적대 입학하기 전부터 방사선학과로 편입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어요. 물론 그때는 학과 공부도 중요했기 때문에 영어 단어는 통학 시간 때 가끔 훑는 정도로만 공부했어요.  여러분들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저처럼 많이 이르지만, 조금씩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저는 편입 준비는 6개월 정도 전부터 집중적으로 시작하는게 적당하고 생각합니다. 보통 편입 시험/면접이 12월~1월에 진행되기 때문에 여름 방학인 7~8월부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또한 여름 방학 때부터 집중적으로 편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름 방학 1.5~2개월 동안은 정말 오직 편입 공부에만 집중했어요. 이때 영어 단어를 매일 100~200개씩 외우고 모의고사 문제집도 매일 풀었어요.  제가 사용했던 편입 영어 책은 1. MD VOCA 33000 2. 편머리 편입영어 기출문제 여기서 팁! 1. 보카 책은 출판사가 너무 다양해서 종류도 정말 많아요. 책마다 d

중입자치료기 Particle Therapy

중입자치료기 중입자치료기는 가속기 싱크로트론을 사용해 탄소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고정형 또는 회전형 치료기를 통해 에너지빔을 환자의 암세포에 정밀하게 조사하는 방법이다 . 중입자치료는 브래그 피크를 사용해 정상조직에 영향이 적고 질량이 무거워 X 선이나 양성자보다 생물학적 효과가 2~3 배 정도 우수해서 암세포가 받는 충격 강도가 더 크다 . 그렇기 때문에 저항력이 강한 저산소 암세포에도 강력한 효과가 보이며 기존 치료보다 치료 횟수가 적어서 환자들에게도 더 편리하다 . 그리고 특히 3 대 난치암이라고 꼽히는 췌장암 , 폐암 , 간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기 Particle Therapy (Baryon) particle therapy is a method of accelerating carbon atoms close to the speed of light using synchrotron accelerators then irradiating high energy beams to cancer cells through fixed or rotary therapy machine.  Particle therapy uses bragg peak principle to minimize affect on normal tissues. Baryon particles have heavy mass, hence the biological effect is 2~3 times higher than x-rays or protons, increasing the impact intensity on cancer cells. Therefore, particle therapy has effective effext on low-oxygen cancer cells with strong resistance. The number of treatments is also less than that of existing treatments, whi

엑스선의 발견 Discovery of X-rays

엑스선의 발견 The discovery of x-rays 빌헬름 콘라트 륀트겐 Wilhelm Conrad Roentgen (1845~1923) 엑스선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독일의 물리학자인 륀트겐이다. 1895년 륀트겐은 여러 음극선관 실험을 하다가 밀봉된 진공상태의 음극선관에서 우연히 형광색의 빛을 목격한다. 이 알 수 없는 빛을 "엑스선"이라고 불렀고 이 엑스선이 신체를 투과한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엑스선이 백금시안화바륨 종이를 감광시키는 것 또한 발견하였다.  The person to discover X-rays was a German scientist, Wilhelm Conrad Roentgen. In 1895, Roentgen accidentally witnessed fluorescent light emitting from a sealed vacuum cathode ray tube while conducting several cathode ray tube experiment. He labelled thus unknown light as "x-rays" and found out that these x-rays penetrate the body, and that these X-rays photosensitize platinum barium cyanide papers. 륀트겐이 찍은 아내의 손, 최초의 엑스선 사진 Xray image of Roentgen took of his wife's hand, the firstever xray image 28th December 1895: Wilhelm Röntgen publishes his discovery of X-rays https://www.youtube.com/watch?v=MtPMIJuWeas